[글로벌에픽 이수환 CP] 사단법인 세이브월드(SaveWorld)가 12월 3일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제4회 힐링콘서트’를 개최하며 연말을 따뜻하게 채웠다. 세이브월드는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이어온 교육·문화·치유 활동을 기반으로, 이번 콘서트를 통해 ‘함께 회복하는 사회’라는 재단의 가치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세이브월드는 설립 이후 줄곧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 접근성 강화에 힘써왔다. 특히 소년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심리·정서 회복 교육, 진로 탐색 지원은 그동안 외부에서 시도되기 어려웠던 영역을 꾸준히 개척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세이브월드는 꾸준한 기부 활동과 나눔 프로젝트를 펼치며 다양한 지역사회 기관과 연대해왔다. 교육 사각지대 청소년 후원, 학습 장비·도서 기부, 취약가정 지원 등은 재단이 그동안 만들어낸 ‘선한 영향력의 발자국’들이다.
세이브월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힐링콘서트’는 주요 병원과 의료기관과 함께하는 치유기반 문화 프로그램으로,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의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클래식 연주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에 열린 강남차병원 힐링콘서트는 환우와 가족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재단의 사회공헌 모델이 실제 현장에서 의미 있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음을 입증한 대표 사례다.
올해 초부터 진행한 용인 세브란스병원 힐링콘서트는 지난 12월 3일 4회차를 맞아 환자뿐 아니라 의료진·지역주민까지 참여해 어느 때보다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고단한 치료 과정 속에서도 환우들과 가족들에게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 힐링콘서트의 따뜻한 클래식 선율은 환우들에게 위로를, 병원 구성원들에게는 재충전의 시간을 선물했다.
세이브월드 관계자는 “힐링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우리가 추구해온 교육·회복·연대의 가치를 한 공간에서 구현한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더 많은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년원 교육지원, 지역사회 기부사업, 소외계층 아동 프로그램, 전국 병원 힐링콘서트까지, 세이브월드는 ‘사람을 살리고 세상을 살리는 단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해왔다.
세이브월드는 힐링콘서트를 기점으로 의료·복지·교육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며, 더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사회문화적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